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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삶 QT👼베드로전서 3 : 1~12🍑가정과 공동체에서 복을 상속 받는 비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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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3:1. 아내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라 이는 혹 도를 순종치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니
아내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라 -
'이와 같이'(*, 호모이오스)는 2:13을 가리킨다(Blum). 그러므로 아내 된 자들이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은 지위에 있어서 열등한 존재로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따른 가정 생활의 기능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 아내들이 노예와 같은 지위에서 남편들에게 맹종을 할 수는 없으나 행복하고 화목한 가정이 되기 위해서 가장인 남편이 최종적인 결정을 내리고 아내는 그 결정에 따라야 한다(Stibbs). 따라서 남편과 아내의 관계는 주.종의 관계가 아니라 협력자의 관계이다.
도를 순종치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니 -
본문은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 하는 목적을 나타낸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어야 하고 믿지 않는 남편이 구원을 얻도록 하는 것이어야 한다. '도를 순종치 않는 자'는 그리스도인 여자들이 믿지 않는 남자들과 결혼한 상황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그리스도인 여자들을 비방하는 자들을 가리킨다(9절; 2:12,15,Balch, Michaels). 그리스도인 여자들이 비그리스도인 남편들과 결혼했을 경우 그 여자는 남편의 사회적인 배경에 따른 여러 가지 습관과 종교적인 의식들을 이해해야 한다. 만약 순종치 아니한다면 그 사회는 그리스도인의 자질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게 된다.그러므로 그리스도인 여자들은 비그리스도인 남편을 자신들의 말로써 회심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남편에게 복종하는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도록 해야 한다. '말로 말미암지 않고'는 기독교 진리에 대해서 전혀 말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다만 지나친 말싸움이나 유창한 말을 가지고 입씨름 하지 않는 것을 가리킨다. 한편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니'에서 '얻게 하려 함이니'에 해당하는 헬라어 '케르데데손타이'(*)는 '이익'을 의미하는 '케르도스'(*)에서 유래된 말로서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하여 이익이 되게 하다'라는 뜻이다.
2. 너희의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위를 봄이라
너희의...봄이라 -
'봄이라'의 헬라어 '에포프튜산테스'(*)는 '주의 깊게 관찰하다'의 뜻으로 비그리스도인 남편이 그리스도인 아내의 삶을 자세히 관찰함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게 됨을 암시한다. 여기서 그리스도인 아내의 행위는 두 가지로 묘사된다.
두려워하여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앤 포보'(*)는 남편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과 경외심의 모습이다(Blum, Robertson). 비그리스도인 남편은 그리스도인 아내가 하나님을 늘 인식하고 경외하는 가운데 삶을 영위해 가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존재를 인식하게 될 것이다.
정결한 행위 -
이것은 흠이 없고 깨끗한 '순결한 삶'을 의미한다. 비록 이교도처럼 이교신을 숭배하는 예배에 참여하지는 않는다 할지라도 그리스도인 아내는 당시 사회의 정숙한 아내상에 맞는 삶을 살아감으로 비그리스도인 남편으로 하여금 아내를 인정케 하고 그 아내가 섬기는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해야 한다(Michaels).
3. 너희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너희 단장은...외모로 하지 말고 -
본문은 외모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는 의미보다는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행동할 것을 시사한다. 여자들의 단장은 마땅한 것이나 인위적으로 사람들에게 보이게 하려고 단장하는 것은 금해야 한다. 왜냐하면 비록 사람은 의모를 보고 판단할지라도 하나님은 마음 중심을 보시기 때문이다(삼상 16:7). '단장'에 해당하는 헬라어 '코스모스'(*)는 질서를 가진 세상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당시에 쓰인 장식을 나타낸다(Robertson). 당시 전반적으로 사치를 즐길 수 있는 계층의 사람들은 많지 않았지만 일부 계층에서 머리를 땋고, 금장식을 했던 사람이 있었음을 암시한다.
4.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오직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알'(*)은 앞절과 본절이 대조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외모', '단장'과 '숨은 사람', '머리, 금, 옷'과 '심령'을 대조시켜서 그리스도인 여인이 갖추어야 할 것에 대해서 강조한다(Selwyn).
마음에 숨은 사람을 -
'숨은 사람'은 앞절의 '외모'와 대조 개념으로 '속 사람'을 의미한다(롬 7:22; 고후 4:16; 골 3:9, Michaels). 속 사람의 '마음'은 그리스도와 함께 감추어진 생명이며, 그리스도를 닮아가려는 마음으로서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뿌리를 두며, 그와 연합하여 깨끗하고 신실하며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리킨다(15절;1:22).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썩지 아니할 것으로'에 해당하는 헬라어 '앤 토 아프다르토'(*)는 본서의 독특한 용어로 구속함 받은 그리스도인 여인에게 아주 자연스러운 표현이다(1:4,18,23, Michaels).
이것은 두 가지 마음으로 정의된다.
(1) 온유하고. -
이것은 마음의 동요를 일키지 않는 것으로(Bengel) 남편의 태도나 요구를 부드럽게 받아들이는 기질을 나타낸다(Stibbs)
(2) 안정한 -
이것은 타인에 의해서 일어나는 동요에 흔들리지 않는 평온함으로(Bengel) 틀림없이 남편을 보필하는 것을 나타낸다(Stibbs) 이런 마음은 하나님이 보시기에도 인정할 만하며 가치있는 덕목이다.
한편 '심령'의 헬라어 '프뉴마토스'(*)는 '성령'을 의미하지 않고 그리스도인 여인이 지니는 어떤 '기질'을 나타낸다(Lenski, Michaels). 이러한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서 그리스도로부터 온다.
5.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 -
여기서는 구체적인 구약 시대의 예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다. '거룩한'에 해당하는 헬라어 '하기아이'(*)는 '거룩한 선지자'를 칭할 때 사용되었으며(눅 1:70; 행 3:21) '사도'(엡 3:5)와 '천사'를 호칭할 때(막 8:38)도 사용되었다. 여기서는 그리스도가 오시기 이전의 여인들에게 사용되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에게 사용된 것으로(1:15; 2:5,9)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 소망을 둔 것처럼 구약 시대의 '부녀들'도 이미 하나님께 소망을 둔 자로서 '거룩한 자들'이었다(Michaels). 하나님에게 둔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취되었다. 한편 '부녀들'에 해당하는 헬라어 '귀나이케스'(*)는 다음 절에서 예로 '사라' 혼자만이 언급된 반면에 복수로 나타나고 있다. 유대 전승에 아브라함과 이삭 그리고 야곱의 아내인 사라, 리브가, 라헬과 레아가 족장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본절의 '부녀들'은 이들을 가리키는 듯하다(Michaels). 이들은 그들의 뜻이 하나님 앞에 고정된 자들이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메시야를 갈망했던 그들은(5절; 1:3,13; 히 11:13) 내면의 아름다움을 단장했던 자들이었다(Bengel, Blum).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 -
저자는 '거룩한 부녀들'이 갖춘 내면의 아름다움을 '순종'으로 소개하고 있다. '단장하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코스문'(*)은 습관적인 행위를 나타내는 미완료 과거로서 '단장하곤 했다'라는 의미이다. 여인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은 내적인 단장이며 썩어 없어질 것이 아니고 하나님 앞에서 새롭게 되는 장식이었다.
6.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복종한 것 같이 너희가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함으로 그의 딸이 되었느니라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복종한 것 같이...그의 딸이 되었느니라 -
저자는 본절에서 순종을 통해서 내면적인 아름다움으로 단장한 '거룩한 부녀들' 중 '사라'를 실례로 들고 있다. 사라는 아브라함을 '주'라고 부름으로 그에게 복종했다(창 18:12). 비록 자기 남편을 주라 칭했던 것이 당시의 풍습이라 할지라도 베드로는 본문에서 '주'라는 호칭이 아브라함에 대한 사라의 순종의 표시임을 강조한다. 이는 신자들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고 복종하는 것과 동일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Stibbs). 한편'딸'에 해당하는 헬라어 '테크나'(*)는 문자적으로 '자녀'를 의미한다. 이것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아브라함이 모든 믿는 자의 믿음의 아버지인 것처럼(롬 4:11; 갈 3:7) 아브라함에게 순종한 아내 사라 역시 모든 믿는 자의 어머니가 되며(갈 4:22-31) 아브라함과 사라는 모든 믿는 자의 부모가 된다. 실제로 사 51:2에는 아브라함과 사라를 동일하게 유다의 부모로 기록하고 있다. 그러므로 의심할 것 없이 신약에서도 동일하게 부모로 간주할수 있다(Goppelt).
너희가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함으로 -
이 부분은 본절에 대한 삽입구로 볼 필요가 없다. 하나의 독립된 구절로 보아서 '너희가 선을 행하면',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하면'의 분사구로 해석함이 탸당하다. 그러나 이는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하면 딸이 될 수 있다'라는 조건적 분사로서가 아니라 이 현재 분사를 부정과거로 연결시켜 이미 '사라의 딸이 되었으므로 선을 행하고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해석되어야 타당하다(Lenski). 한편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함으로'는 잠 3:25의 인용이다. 이 말은 너희가 딸이 되었으므로 이교도 남편들이 선을 행하는 것을 방해하고 난폭하게 취급하는 것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그러한 두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침착하고 용기를 가지라는 권면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딸이 되었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지켜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7. 남편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남편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
아내가 남편에게 순복한 것처럼 남편들도 아내들에게 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와 같이'는 1절과 동일한 분사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결혼의 관계를 세상의 제도적인 것으로만 보지 말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로 인식해야 함을 시사한다. 그러므로 남편 된 자들이 마땅히 아내들에게 결혼 생활 속에서 감당해야 할 의무는 연약한 아내를 보살펴 주는 것임을 말하고 있다. 부부 관계에 있어서는 마땅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 이 '지식'에 대한 헬라어 '그노신'(*)는 하나님께서 의도하고 있는 결혼 관계에 대한 인식 즉 결혼 생활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바로 분별하는 통찰력을 의미한다(Vincent). 한편 '동거하다'의 헬라어 '쉬노이쿤테스(*)는 '함께 살다'의 '쉬노이케오'(*)에서 나온 말이다. 이것은 특히 성교와 관련된 말이나(Kelly) 본문에서는 단순히 남편이 아내와 갖는 성적인 관계만이 아니라 여자의 육체적인 연약함을 돌보는 전체적인 관계를 나타낸다(Reicke).
저는...귀히여기라 -
베드로는 두 가지 이유를 들어 남편들이 아내들을 귀하게 대할 것을 권면한다.
더 연약한 그릇이요 -
이것은 지적이나 도덕적인 연약성이 아닌 육체적인 연약성을 가리킨다(Blum).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 -
아내가 남편에게 귀히 여김을 받을 또 다른 이유는 영적인 면에서 남편과 동등하게 영생의 은총을 공유한 자이며 그것을 상속받을 동등한 동반자이기 때문이다(Stibbs, blum, Michaels).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
남편과 아내가 꾸미는 가정은 교회의 축소판이다(Clement). 가정 안에서 남편과 아내가 협력하며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기도하였을 경우 두 세사람과 함께 계신 주님께서 응답하실 것 이다(마 18:20;고전 7:5). 그러나 서로의 관심과 사랑을 필요로 하는 기도 생활에서(4:7-11; 마5:23-24; 6:12,14; 18:15-20; 막 11:25) 남편이 악하게 아내를 대하거나 서로가 불화하는 경우에는 기도의 효력이 발생하기 어렵다.
8.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 하여 체휼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
베드로는 본절에서 2:18-3:7에 있는 명령을 마무리하면서 5개의 형용사를 사용함으로 완곡한 권면을 하고 있다. 본절에 사용된 5개의 형용사는 동일하게 분사적인 용법을 취하고 있다. 이는 특별한 계층으로 부터 신자의 특성으로 관심을 옮긴 것으로(Goppelt, Selwyn) 신자의 상호 관계에 대한 언급이다.
마음을 같이하여(*, 호모프로네스) -
이것은 '같은'을 뜻하는 '호모스'(*)와 '마음'을 의미하는 '프렌'(*)의 합성어로서 '한가지 일에 뜻을 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동일한 의견을 가지라는 의미가 아니라 각자가 서로에 대한 동일한 관심을 가지며 영적인 끈으로 연합되어야 함을 시사한다(행 4:32, Michaels).
체휼하며(*, 쉼파데이스) -
이것은 '함께'를 뜻하는 '쉰'(*)과 '고통을 받다'에 해당하는 '파스코'(*)의 합성어이다. '쉼파데이스'의 직접적인 의미는 '동정심을 갖다'로 다른 사람의 감정에 참여하여 고난 받는 사람을 적극적으로 동정하는 것을 나타낸다(히 10:34).
형제를 사랑하며(*, 필라델포이) -
신약성경에서 본절에만 나오는 '필라델포이'는 '사랑'에 해당하는 '필로스'(*)와 '형제'에 해당하는 '아델포스'(*)의 합성어이다. 이는 단순한 형제애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에 결속시키는 형제애로서 그리스도인이 행해야 할 윤리적 덕목이다(롬 12:10; 살전 4:9,10; 히 13:1; 벧후 1:7).
불쌍히 여기며(*, 유스플랑크노이) -
이것은 '좋은'의 뜻을 가진 '유'(*)와 '마음'을 뜻하는 '스플랑크논'(*)의 합성어이다. '유스플랑크노이'는 히포크라테스 당대에 '내장이 강한' 사람을 가리켰으나 의미가 변화되어 '용기 있는'이나 '인정 많은'이란 의미로 사용되었다(Selwyn). 신약성경에서는 인간의 가장 깊은 감정이나 동정심을 나타낼 때 사용되었다(고후7:15; 몬 1:7, Bigg).
'겸손하며'(*, 타페이노프로네스) -
이것은 '겸손한'의 의미를 가진 '타페이노스'(*)와 '마음', '생각'에 해당하는 헬라어 '프렌'(*)의 합성어이다. 이는 예수께서 가지셨던 마음으로(잠 29:23;빌 2:6-9) 낮은 마음을 나타낸다.
9.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이는 복을 유업으로 받게 하려 하심이라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
베드로는 본절에서 일반적인 불신자와의 관계를 말함으로써 결론을 맺고 있다. 그리스도인의 행동 원리는 자기를 사랑하는 자 뿐만 아니라 자기를 해치고 욕하는 자에게도 보복하는 일이 없이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게 대하는 것이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직접 말씀하셨던 교훈이다(눅 6:27-29; 23:34). '갚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포디돈테스'(*)는 당연히 갚아야 하는 것을 가리키는 '아포디도미'(*,'지불하다')에서 유래한 단어이며, '복을 빌라'에 해당하는 헬라어 '율로군테스'(*)는 저주의 반대말로 '좋게 말하다'라는 뜻이다.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이 당연히 악이나 욕으로 갚아도 될 만한 상황 속에서라도 저주나 앙갚음을 하지 말고 도리어 축복하고 중보 기도해야 함을 시사한다(Blum).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이는 복을 유업으로 받게 하려 하심이라 -
'이는'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히나'(*, '...을 위해서')로서 목적절을 나타낸다. 그러나 본절의 '히나'는 목적절로 보아서는 안 된다. 만약 목적절로 해석하면 복을 받기 위해 다른 사람을 축복해야 한다는 의미가 된다. 그러므로 본절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복을 유업으로 받게 하시려고 부르셨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타인에게 복을 빌어야 한다'로 해석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이 원수까지도 사랑하고 복을 빌어야 하는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이다(Lenski,Bengel, Blum).
10.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궤휼을 말하지 말고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
본절은 시 34:12-16을 인용한 것이다. 본래 시편에서는 '생명'과 '좋은 날'이 이 세상과 관련된 표현이나 베드로는 본절에서 시편을 인용하면서 그 의미를 종말론적 차원까지 확대하고 있다(Blum). 즉 베드로는 '생명'이 단순히 '이 세상의 삶'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소망인 영생을 지칭하는 것으로(Michaels), '생명을 사랑하고'는 7절의 '알아'와 연결되어 단순히 생명을 사랑하고 소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를 깨달아서 그 목적에 맞게 소망하는 것으로 그 의미를 확대시키고 있다(Lenski). 한편 '좋은 날'은 시편 기자가 '이 세상의 아름답고 즐거운 날'로 묘사했으나 본문은 장차 올 세계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Beare, Kelly) '그리스도인에게 영광을 가져다 줄 날'을 가리킨다(1:8). 이렇게 영생을 소망하고 사랑하며 다가올 세계를 기다리는 자는 곧 그리스도인이다.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궤휼을 맡하지 말고 -
영생을 사랑하고 다가올 세계를 간절히 바라는 그리스도인들은 무엇보다도 먼저 혀를 조심하여 악한 말을 하지 않아야 한다(약 3:6). '궤휼'에 해당하는 헬라어 '돌론'(*)은 다른 사람을 속이거나 해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자기 이익을 위해서 다른 사람을 비방하고 헐뜯는 것을 삼가하며 화평을 이루어야 한다. 이러한 화평은 세상에 목표를 두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을 목표로 삼을 때 이루어진다.
11.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여 이를 좇으라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
'떠나'에 해당하는 헬라어 '엑클리나토'(*)는 문자적으로 '돌아서라'를 의미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의지로 악에서 돌아서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말과 행실이 일치하는 가운데 선을 행해야한다(Tasker).
화평을 구하여 이를 좇으리 -
본문은 시 34편에서 인용한 듯하다(Goppelt,Michaels). '화평을 구하는 것'은 서로를 세워 주는 것이며(딤후 2:22), 현실적인 삶에 순응하여 따라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평화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도 희생할 수 있는 삶이다.이런 '화평'은 상대가 불신자든(롬 12:18) 특별히 그리스도인이든 간에(고후 13:11; 살전 5:13) 신약성경에서 매우 중요한 윤리적 덕목으로서 그리스도인들이 열심을 다해 붙잡아야 할 것이다.
12.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저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낯은 악행하는 자들을 향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저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
'주'에 대해서 혹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고 주장하나(Michaels) 시 34:15,16에서와 마찬가지로 '여호와'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Blum, Stibbs). 한편 '눈'은 항상 자신의 섭리에 따라 자기의 백성을 보호하시고 감찰하심을 의미하며(출 2:25) '귀'는 자신이 백성의 필요한 간구를 들으심을 의미한다(출 3:7).
주의 낯은 악행하는 자들을 향하시느니라 -
'주의 낯'은 하나님께서 악행하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계시는 진노의 모습을 나타내는 히브리적 표현이다(Blum). 한편 '향하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피'(*)는 두가지 의미를 갖고 있다. (1) '넘어서'(over). (2) '대항하여'(against). 두 가지 의미 중 본절에서는 후자의 의미가 타당하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눈은 선을 행하는 자들이나 악을 행하는 자들이나 동일하게 향하시나 선을 행하는 자들에게는 자신의 기쁨을 위하여 넘어 가시며 악을 행하는 자에게는 그냥 지나가지 않으시고 악한 자를 대적하여 진노하시기 때문이다(시 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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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성품/속성:
영광, 복종, 최종적인 결정,
화목, 행복, 창조 질서,
구원, 흠 없으신, 마음
중심을 보시는, 생명,
그리스도, 온유, 안정한,
평온, 거룩한, 소망, 뜻,
약속, 믿음, 새롭게 하시는,
자녀 삼으시는, 지켜주심,
은총, 영생, 윤리, 덕, 사랑,
섭리, 보호, 감찰, 간구를
들으시는, 대적, 진노하심,
기쁨,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가정, 협력, 이해, 인정,
경외, 순결, 정숙함,
(동일한)관심,예수님을
닮아가고 연합하여
깨끗하고 신실한 마음(내면의
아름다움), 갈망,순종, 선을
행하기, 침착, 용기, (중보)기도,
타인의 감정에 참여하여 고난
받는 사람을 적극적으로
동정하는, 낮은 마음(겸손),
불쌍히 여기는, 축복하기,
희생, 서로를 세워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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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하나님을
늘 인식하기)으로 화목을
위한 이해(복종)와
협력->구원을 얻도록
귀하게 대하기.
영생을 소망하고 사랑하며
다가올 세계를 기다리기.
혀를 조심하자. 참된 화평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을 목표로
삼을 때 이루어진다.
말과 행실이 일치하는 가운데
선을 행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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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들이 원수까지도 사랑하고 복을 빌어야 하는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부르신 가정과 교회에서 맡은 의무와 책임을 다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그분의 뜻을 따라 목숨다해 순종하는 선과 화평으로 살아가는 삶 되기를 소망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2AcNjMhShw
하나님께서 주시는 확신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히브리서 13:5-6)
내가 말하는 것들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길, “내가 결코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힘찬 용기를 가지고 “주께서 나의 도움이시니 내가 두려워 아니하리라”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히 13:5-6) 그러면 나는 두려움에 갇히지 않게 됩니다. 이 말씀이 두려움을 느낄 유혹마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마치 어떤 꼬마 어린아이가 아빠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용기를 내어 당당히 서는 것처럼, 나도 용기를 내어 당당하게 설 것입니다. 세상을 의지하는 자들은 두려움이 임하였을 때 쓰러지게 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 말씀을 잊었고 영적으로 깊은 심호흡을 하는 것을 잊었던 것입니다. 두려움을 우리 속에서 제거하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듣는 것입니다.
무엇을 두려워합니까? 당신이 겁쟁이가 아니라면 정면으로 부딪치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두려움의 감정은 남아 있습니다. 정말로 당신에게 아무것도 없고 도울 사람도 없을 때 “그러나 이 순간에도 주께서 나의 도움이시니…”라고 말해 보십시오. 당신은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대로 말합니까? 아니면 당신의 상황을 합리화시키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끼워 맞추려고 이런저런 핑계를 댑니까? 하나님 아버지의 약속을 붙드십시오. 그리고 용기를 가지고 말씀하십시오. “나는 두려워 아니하리라.” 우리 인생길에 악한 일이 발생하든 잘못된 일이 발생하든 상관없습니다. 그 이유는 주께서 말씀하시길, “내가 너희를 정녕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좌절과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지 못하고 자기 생각에 빠져 있다는 증거입니다. 어려움을 당하면 사람들은 자신이 얼마나 연약한지를 깨닫게 되면서 마치 큰 거인 앞에 숨어있는 메뚜기 같다고 느낍니다. 심지어 하나님마저도 계시지 않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때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십시오.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의 말씀의 “으뜸음”을 듣고 그 노래를 따라 찬양하는 것을 배웠습니까? “주는 나의 돕는 자”임을 선포하며 자신감에 넘칩니까? 아니면 난관과 어려움에 항복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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