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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삶 QT👼열왕기상 10 : 1~13🍑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전하는 증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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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0:1. 스바 여왕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은 솔로몬의 명예를 듣고 와서 어려운 문제로 저를 시험코자 하여
스바 -
'스바'(*, 쉐바)는 아라비아 반도 남서쪽 )지금의 예멘에 해당하는지역)에 위치한 셈족 국가로서 사베안(Sabaeans)왕국을 가리킨다(Keil). 이 나라는 그 위치상 이방세력의 영향에서 비교적 안전한 변방 지대여서, 비옥한 초승달(theFertile Crescent)지역의 권력투쟁으로부터 안전을 유지할 수 있었고, 따라서 독자적인 정치와 경제 문화를 가질 수 있었다. 또한 무엇보다 이 나라는 고대 근동에서 중요한 무역 기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즉 그 위치 때문에 근동 북방의 여러 나라들 및 아프리카, 인도, 지중해 국가들은 스바를 통하여서만 향료, 보석, 황금등을 수입할 수 있었던 것이다(Beek; 욥 6:19; 시 72:10,15; 사 60:6; 렘 6:20; 겔 27:22,23;38:13). 고고학적 발굴 결과, 이 나라의 수도 역시 '스바' - 헬라명으로는 '마리아바'(*)-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왕 -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 4세의 원정 기록에는 B.C732년 경의 원정 당시 아라비아의 한 여왕으로부터 공물을 받았다는 내용이 있다(Harvey). 그러고 보면 당시 아라비아에는 여왕이 더러 있었던 듯하다. 그 밖에도 주전 7-8세기 경의 앗수르 원정 기록에는 아라비아의 여왕이 5명이나 나온다(Montgomery). 한편 본문의 스바 여왕은, 아라비아의 전설에 의하면 '발키스'란 이름으로 나타나고 아비시니아(Abyssinia)전설에 의하면 '마퀴다'란 이름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이 스비 여왕은 솔로몬을 통해 아들을 낳았고, 그 아들이 아비시니아 왕족의 조상이 되었다는 전설까지 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전설일 뿐 입증되지는 않았다(Winer, Patterson).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은 -
'이름'에 담겨있는 의미를 고려할 때, 이 말은 곧 '여호와의 은혜로운 활동에 힘입어'라는 뜻이다(8:16). 곧 솔로몬의 명예의 근원은 여호와의 은혜로우신 사역(3:12,13)의 결과라는 의미이다.
솔로몬의 명예를 듣고 와서 -
해상 무역의 발달은 솔로몬 왕국의 부강함과 아울러 솔로몬의 탁월한 지혜의 명성을 먼 이방나라에까지 미치게 하였을 것이다. 즉 솔로몬의 명성은 다메섹이나 가사로 가는 도중 정기적으로 이스라엘을 통과했던 아라비아 무역상들에 의해 스바 여왕의 귀에 들어간 듯하다(Patterson). 여하튼 여기서 우리는 스바 여왕이 솔로몬을 방문한 목적을 크게 다음 두 가지로 추측해 볼 수 있다. 첫째는, 소문으로만 듣던 솔로몬의 명예와 지혜가 실제로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었다. 참고로 고대 아라비아인들은 지혜로 유명한 족속이었으며, 동방 전설에 의하면 특히 당시 스바 여왕은 지혜의 여왕으로 이름나 있었다고 한다. 여하튼 후일 예수께서는 본문의 사건을 인용하심으로써(마 12:42; 눅 11:31). 당시의 완악한 유대인들에게 지혜와 의를 적극적으로 사모하고 추구할 것을 촉구하셨다. 두번째로, 스바 여왕은 상업적인 통상관계를 맺기 위해서 방문했을 수 있다. 당시 솔로몬은 홍해 근처에 '에시온게벧'항구를 가지고 홍해와 아라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활발한 무역 활동을 하고 있었고(9:26-28; 10:11,20-28), 스바 또한 금, 향품, 보석 등을 많이 수출하는 나라였다(사 60:6; 렘 6:20; 겔 27:22). 따라서 스바 여왕은 이스라엘과 통상을 맺어 남아라비아에까지 확장된 솔로몬의 무역권을 상업적으로 이용하고자 방문하였을 것이다.
명예 -
'명예'(*, 쉐마)는 '듣다'(*, 솨마)에서 파생된 말이다. 따라서 본래 이 단어는 소식이나 평판, 소문 등을 가리키는 데 사용된다. 본절에서는 멀리스바에까지(약 2,400Km) 퍼진 솔로몬의 명성을 지칭하는 데 사용되었다. 그런데 그러한 명성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로우신 활동에 힘입은 결과였다. 즉 솔로몬은 즉위 과정이나 통치 방법, 대외 정책 등 모든 면에서 여호와의 도우심을 경험하였고 그로 말미암아 대내외적으로 큰 명예를 누릴 수 있었다. 이렇듯 솔로몬의 모든 부귀와 명예의 원천이 하나님께 있었으므로, 겸허하게 주를 의지하는 한 그러한 영예는 지속될 것이었다. 그러나 영예의 절정에서 솔로몬은 그만 여호와의 길로부터 벗어나고 말았으며, 그로 인해 이스라엘 역사에 크나큰 곤경이 도래하게 되었다(11:4-13).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
어려운 문제 -
'어려운 문제'로 번역된 '히다'(*)는 '수수께끼' 또는 '비유'의 뜻을 가지고 있다. 즉 심오한 진리를 담고 있는 수수께끼 같은 비유적 속담들이나 문제들을 가리킨다. 그런데 이 '히다'는 지혜에 대한 시험(test)으로 종종 사용된다. 왜냐하면 현명하고 지혜로운 자만이 '히다'를 다루고 또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잠 1:5,6; 시 49:1-4). 이러한 게임의 양식은 어떤 의미가 암시된 문제를 제시하면 푸는 자가 그 숨은 의미를 발견해 내야 하는 것이다(삿 14:14,18). 따라서 그것은 재미있는 오락이었고 동시에 어떤 사람의 기지 및 지혜를 시험하는 문제이기도 했다. 한편, 이러한 수수께끼는 아라비아 부족에게는 세련된 대화 방식의 하나였다고도 하는데(Harvey), 사실 아라비아 문학에는 이러한 수수께끼와 비유적 속담들이 풍부히 깃들어있다(Burckhardt). 그런데 여기서 스바 여왕은 '어려운 문제'를 통해 단순히 언어적 유희나 정신적 재치만을 시험한 것은 아닌듯하다. 그녀는 사실 어려운 문제 속에 숨겨진 심오한 진리를 발견코자 나름대로 진지한 목적 의식을 가지고 솔로몬을 방문, 시험했던 것 같다(마 12:42).
2. 예루살렘에 이르니 수원이 심히 많고 향품과 심히 많은 금과 보석을 약대에 실었더라 저가 솔로몬에게 나아와 자기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말하매
예루살렘에 이르니 -
'예멘'(Yemen)에서 예루살렘까지는 약 2,400Km나 되는 먼길이다. 스바 여왕이 이러한 먼 길을 여행하게 된 데에는 무역로의 개척과 통상 협정을 통한 보호 요청의 동기가 분명 있었을 것이다(Beek, Dentan). 그러나 본절은 오직 솔로몬의 지혜에 대한 흠모만을 방문 동기로 제시한다. 그리고 훗날 예수님은 스바 여왕이 지혜에 대한 갈망으로 먼 길을 마다않고 찾아 온 것을 한 귀감으로 말씀하셨다(마12:42; 눅 11:31).
수원(隨員)이 심히 많고...약대에 실었더라 -
스바의 경제적 부요를 짐작케 하는 표현이다. 당시 스바는 해로 및 육로 무역을 통해 아라비아의 여러 국가들 중 가장 부유한 나라였다고 한다(Winer). 즉 스바는 선박을 통한 해상 무역 뿐 아니라, 낙타를 이용한 대상(隊商)무역으로도 육지 무역의 중요한 위치를 갖게 된 나라이다. 본절은 바로 그러한 특징을 보여 주고 있는데, 즉 물품의 운반과 보호에 요구되는 많은 수행원과 낙타의 이용이 그것이다.
향품과...금과 보석 -
아라비아 향품은 아라비아의 최고급 특산품으로 속담에 나올 정도로 유명하였다(Herodotus). 그리고 '금'은 현재는 발견되지 않으나 당시에는 아라비아 지역에서 많이 발견되었다고 한다(Strabo, Diodorus). 어쩌면 '금'은 토산품이 아니라 무역품일 가능성도 크다(J.Hammond). '보석'은 지금도 아라비아 지역에서 많이 나오는데, 당시에는 보다 다양한 종류가 발견되었다고 한다(Pliny).
자기 마음에 있는 것 -
공동번역은 '미리 생각하였던 문제들'로 번역하였다. 물론이 문제들은 수수께끼의 형식을 취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수수께끼라고 해서 단순한 말의 유희가 아니다. 그것은 인간과 자연 등의 원리와 법칙을 탐구하는 고대 세계의 지혜의 방식이었다. 따라서 자연 현상에 대한 주제는 물론이거니와 종교적인 주제의 문제들도 많이 숙고되었다. 스바 여왕의 수수께끼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J.Hammond). 한편 지혜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당시 고대 세계에서는 보편적이었다고 한다(Montgomery).
3. 솔로몬이 그 묻는 말을 다 대답하였으니 왕이 은미하여 대답지 못한 것이 없었더라
은미하여 -
'은미(隱微)하여'의 어근 '알람'(*)은 '숨겨지다', '가리워지다'는 뜻이다. 사실 수수께끼는 표면에 드러나 있는 의미 이상의 것을 지니고 있다(Blank). 그 참된 의미는 애매하고도 간결한 표현으로 가리워진 채 문제를 푸는 사람 앞에 제시된다. 그러므로 그 덮은 베일을 벗겨내지 못하는 한 그 참된 의미는 계속 숨겨진 것, 가리워진 것으로 남는다.
대답지 못한 것이 없었더라 -
본절에서 '대답하다'는 '풀다', '알게 하다'는 뜻을 지닌 '나가드'(*)에서 온 말이다. 그런데 이 '나가드'는 기본적으로 '어떤 것을 눈에 잘 띄게 높이 두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본절의 '대답'은 솔로몬이 주어진 문제의 숨겨진 의미를 척척 끄집어 내어 사람들로 하여금 확연히 깨우치게 함을 뜻한다. 한편, 이 단어는 요셉과 다니엘의 꿈 해몽과 관련하여 사용된 말이기도 하다(창41:24; 단 5:12).
4. 스바 여왕이 솔로몬의 모든 지혜와 그 건축한 궁과
솔로몬의 모든 지혜 -
4:29-49주석 참조. 특히 감추인 것을 밝히 드러내는, 수수께끼를 푸는 솔로몬의 막힘없는 지혜가 스바여왕을 놀라게 했을 것이다.
그 건축한 전 -
역대하 9:3에 의하면, 본절의 '전'은 성전이 아니고 궁전이다. 한편 요세푸스의 기록에 의하면, 스바 여왕은 특히 레바논 나무궁(7:2-4)에 경탄하였다고 한다(J. Hammond).
5. 그 상의 식물과 그 신복들의 좌석과 그 신하들의 시립한 것과 그들의 공복과 술관원들과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는 층계를 보고 정신이 현황하여
그 상의 식물과 -
4:22,23을 보라. 그 신복들의 좌석 - '좌석'으로 번역된 '모솨브'(*)는 '회합'의 뜻이 있다. 예를 들어 연회 석상에서의 자리, 또는 장로들의 회합을 가리킬 때 사용된다(삼상20:18,25; 대하 9:4; 시 107:32). 그러므로 '신복들의 좌석'은 단순히 빈 자리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식사로 모인 공직자들의 배석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신하들의 시립(侍立)한 것 -
'시립한 것'(*, 마아마드)은 직책에 따라 제장소에 서는 것을 말한다. 즉 솔로몬의 신하들이 지위와 임무에 따라 도열해 있는 것을 가리킨다.
술 관원들 -
왕의 술 시중을 드는 관리로서 특별히 왕의 신임을 받는 자들만이 그 자리에 임명받을 수 있었다. 왜냐하면 술 관원은 쉽사리 왕을 시해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Wolf). 그런데 이 술 관원의 우두머리는 단지 명목상 술 시중을 들 뿐 실제로는 왕과 친분이 있는 고위 관리의 직책이었다.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는 층계 -
70인역(LXX)을 비롯한 고대 역본들은 이 구절을 '여호와의 전에서 드리는 번제'로 번역한다. 왜냐하면 (1)'올라'(*)는 '층계'로 번역될 수도 있지만, 더 많은 경우에 '번제'로 사용되었고(창 8:20; 출 29:18; 레3:5; 9:17; 민 28:19; 왕상 3:4; 8:64; 9:25). (2) 또한 '올라가다'(*, 알라)란 말은 '드리다'는 뜻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삼상10:8; 대상16:40; 겔 43:18). (3) 스바여왕을 경탄시킬 만한 요소는 단순한 층계보다는 솔로몬의 엄청난 규모의 번제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역대기의 병행 구절(대하 9:4)과 겔40:26의 기록에 근거하여, 문맥상 본문 그대로 '층계'로 보는 것이 무난할 것 같다(J.Hammond). 왜냐하면 이 '층계'는 왕궁에서 성전으로 올라가는 특별한 계단으로서 매우 예술적으로 꾸며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Keil, Bahr, Winer, Ewald).
정신이 현황하여 -
'현황'(眩慌)이란 정신이 어지럽고 황홀함을 뜻한다. 원문의 표현대로는 '잠시 동안 그녀 안에 루아흐'(*, '정신' 또는 '영')가 있지 않았다'이다. 이 말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을 향해 진격할 당시 가나안 거민들의 당혹과 놀람의 상태를 묘사할 때 사용된 말이기도 하다(수 2:11; 5:1). 즉 어떤 상황이나광경이 사람의 혼을 뺄 정도로 굉장함을 말하는 것이다. 공동번역은 '넋을 잃을 정도로 감탄하였다'로 번역하여 비교적 원문의 뜻을 잘 전해 주고 있다. 한편, 여기서 스바 여왕이 이토록 감탄하고 놀란 이유는 단순히 건물의 웅장함이나 규모의 거대함 등 외형적인 면에 있었던 것이 아니고, 솔로몬의 지혜로운 통치로 말미암은 왕국의 체계적인 조직과 질서 정연함 등 내부적인 면이 더욱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C.F Bumey).
6. 왕께 고하되 내가 내 나라에서 당신의 행위와 당신의 지혜에 대하여 들은 소문이 진실하도다
내 나라에서...들은 소문 -
4:31,34을 참조하라. 한편, 여기서 특히 '소문'(*, 다바르)은 어떤 행적에 대한 보고를 의미하기도 한다(대상 29:29). 날로 발흥(發興)하는 이스라엘의 번영상 및 그 나라의 지혜로운 통치자 솔로몬에 대한 이야기는 멀리 스바에까지도 보고되었다.
진실하도다 -
'진실'(*, 에메트)은 '견고'란 뜻이 있다. 그리고 이 말은 '뒷받침하다'(*, 아만)는 말에서 파생되었다. 그러므로 스바 여왕의 이 말은 소문이 실상으로 뒷받침되어 견고하게 확증되었다는 뜻이다.
7. 내가 그 말들을 믿지 아니하였더니 이제 와서 목도한즉 내게 말한 것은 절반도 못되니 당신의 지혜와 복이 나의 들은 소문에 지나도다
믿지 아니하였더니 -
스바 여왕은 들려온 소문이 분명 과장되었으리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침소 봉대(針小棒大), 즉 하찮은 일도 크게 불려서 전달되는 소문의 속성을 감안할 때 그것은 당연한 일이다.
목도(目睹)한즉 -
즉 눈으로 직접 보니,
절반도 못되니 -
보통 귀에 들린 소문에 비해 눈으로 목격하는 실상은 하찮은 것이기 십상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식을 뒤엎고 소문이 실상에 오히려 못미친다고 말함으로써, 스바 여왕은 찬사의 뜻을 더욱 강렬하게 표현하고 있다.
당신의 지혜와 복이...소문에 지나도다 -
원문대로 옮기면 '나의 들은 소문에 당신의 지혜와 복을 더하였다'이다. 아마도 맨 처음 스바 여왕이 보고받은 소문의 내용은 주로 정치적이고 외교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었을 것이다. 게다가 그 나라는 북방 지역과의 무역로를 장악하고 있는, 경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 국가라는 소문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스바 여왕이 직접 방문하여 친히 목도한 결과, 그동안 익히 들은 국력의 강대함 외에도 솔로몬의 지혜와 그가 받은 복에 대한 경탄을 금할 길 없었던 것이다.
8. 복되도다 당신의 사람들이여 복되도다 당신의 이 신복들이여 항상 당신의 앞에 서서 당신의 지혜를 들음이로다
복되도다...복되도다 -
여기서 '복되도다'(*, 아쉐레)는 보다 인간적인 행복을 지칭하는 것으로서, 하나님께 받는 영적 축복 '바라크'(*)와는 구별된다. 한편 '복되도다'가 두번 거듭된 것을 강조를 위한 반복이다. 전반적인 대화의 내용으로 보아 스바의 여왕은 외교적 언변이 유창했던 것으로 보인다.
당신의 사람들이여 -
이 말은 일반적으로 '당신의 아내들이여'를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Montgomery). 왜냐하면 (1)솔로몬의 신하들에 관해서는 본절 하반부에 다시 나오므로 이들이 솔로몬의 신하일 리 없고, (2) 고대 근동에서는 남자 자신에게 직접 하기보다 그의 아내를 향해 말하는 것이 안부나 찬사에 대한 동양 귀부인의 예절이었기 때문이다(Hitti). 70인역(LXX)도 이러한 해석의 입장을 취하여 '당신의 부인들이여'로 번역하였다.
당신의 지혜를 들음이로다 -
왕의 권위가 절대적이었던 고대 군주 국가에서, 왕이 지혜를 사랑할 뿐만 아니라 몸소 지혜를 설파하는 상황이라면 그 신복들이나 백성들에게 미치는 영향 또한 대단했을 것이다. 따라서 본절에는 솔로몬의 신복들처럼 솔로몬곁에서 늘 지혜를 들었으면 하는 스바 여왕의 아쉬운 심경이 표현되었다 하겠다. 한편 성도들은 솔로몬에 비할 수 없을 정도의 월등한 지혜를 소유하신(마 12:42) 그리스도의 말씀을 성경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렇듯 복된 처지를 망각하지 아니하고 항상 말씀 안에 거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히13:15).
9.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찌로다 여호와께서 당신을 기뻐하사 이스라엘 위에 올리셨고 여호와께서 영영히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므로 당신을 세워 왕을 삼아 공과 의를 행하게 하셨도다 하고
송축(頌祝)할지로다 -
마태복음 12:42과 관련하여 스바 여왕의 이 말을 일종의 신앙고백으로 받아들여 스바 여왕이 여호와 신앙으로 개종하였다고 보는 종래의 해석이 있다. 그러나 오늘날 그것은 좀 지나친 해석이라는 데 대부분의 의견이 일치된다(Gate, Keil, Hammond). 즉 스바 여왕은 두로 왕 히람의 경우처럼(5:7) 다신론의 차원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인정한 것 뿐이다. 그렇지 않다면 본절 초두에서 '우리 하나님' 혹은 '나의 하나님'이라 하지 않고, '당신의 하나님'으로 말한 까닭이 석연찮게 된다. 아울러 여호와의 전에 경배했다든지 혹은 제물을 바쳤다는 기록도 없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당신을 기뻐하사 -
'기뻐하사'(*, 하페츠)는 '기울다'는 뜻으로, 단순히 맘에 든다는 정도를 넘어 '하나님의 마음 중심이 솔로몬에게로 완전히 기울어진' 애정 상태를 말한다.
공과 의 -
여기서 '공'(公)에 해당하는 '미쉬파트'(*)는 '법도', '공평','판결'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출 21:1; 28:15; 레 18:4,26; 신 17:11; 33:21등). 이는 나라에 법도가 올바로 서 기강이 문란치 않음을 시사하는 말이다. 한편 '의'(義)에 해당하는 '체다카'(*)는 '의로움','정직'을 의미한다(신 6:25; 33:21; 시22:31; 36:10; 사 33:15등). '미쉬파트'가 법(法)과 같이 좀 형식적인 면에 관련있다면, '체다카'는 윤리(倫理)와 같은 보다 내용적인 면에 관여한다 하겠다.
10. 이에 저가 금 일백 이십 달란트와 심히 많은 향품과 보석을 왕께 드렸으니 스바 여왕이 솔로몬왕께 드린 것처럼 많은 향품이 다시 오지 아니하였더라
저가 금...보석을 왕께 드렸으니 -
스바 여왕의 이같은 선물에 대해 솔로몬도 답례로 많은 물품을 주었다. 이러한 답례 행위는 고대 세계에서 왕들 사이의 관습이었던 것 같다(13절). 한편 솔로몬의 스바 여왕 같의 선물교환은 곧 두 나라 간의 호혜적인 통상 교역을 의미한다(Harvey).
향품(香品) -
'향품'(*, 발삼)이 구체적으로 무얼 지칭하는지는 확실치 않다. 다만 향품이 고대 세계에서 부의 척도가 되리만치 중요하고 값비싼 물품이었음은 분명하다. 그런데 스바는 당시 남주 아라비아를 통과하는 향품 무역을 관장하였다(Trever). 따라서 혹자는 이 향품의 전부는 아니더라도 거기에는 아라비아 산(産) 순발삼(balsam)이 포함되었으리라고 추측한다(Keil). 한편 요세푸스에 의하면, 스바 여왕의 방문을 통해 비로소 팔레스틴지역에 향품이 소개되었으며, 이후 솔로몬은 스바와의 무역을 통해 여리고 근처에 발삼 나무로 가득찬 향료 정원을 지었다고 한다(Autiquities VIII, 6.6).
11. [오빌에서부터 금을 실어온 히람의 배들이 오빌에서 많은 백단목과 보석을 운반하여 오매
오빌 -
9:28 주석 참조.
히람의 배들 -
9:27 주석 참조. 한편 역대하 9:10에는 '후람(히람)의 신복들과 솔로몬의 신복들'로 표기되어 있다. 당시 솔로몬의 무역 선단은 두로의 항해 기술자들의 도움을 절대적으로 입고 있었다.
백단목 -
이 나무의 정확한 종류와 명칭은 불확실하게 남아 있다. 요세푸스(Josephus)는 일종의 소나무 목재로 보았다. 여하튼 백단목(*, 아체 알무김)은 인도와 실로(Ceylon)이 원산인 '붉은 백단향 나무'(학명, Pterocarpussantalinus)곧 '자단목'(紫檀木, red sandal-wood)과 같은 종류일 것으로 생각되어 왔다. 이 적갈색의 백단향 나무도 본절의 백단목처럼 단단하고 나무결이 고와 악기 제조에 적합하였다고 한다(Trever).
12. 왕이 백단목으로 여호와의 전과 왕궁의 난간을 만들고 또 노래하는 자를 위하여 수금과 비파를 만들었으니 이같은 백단목은 전에도 온 일이 없었고 오늘까지도 보지 못하였더라]
난간(*, 미스아드) -
병행 구절인 역대하 9:11에는 '층대'(*, 메실로트)로 나타나 있다. 따라서 이는 '난간이 있는 층계(계단)'로 이해함이 가장 무난하다(Keil).
노래하는 자 -
이들은 성전과 궁정에서 활동하는 전문 음악가들을 가리킨다. 그런데 이러한 전문 음악가들은 적어도 다윗 시대 이전에는 성경에서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다만 미리암, 드보라, 그리고 다윗의 승리를 찬양하는 여자들의 경우에서 보듯 여인들의 합창만이 알려져 있을 뿐이다(출 15:20, 21; 삿 5:1이하; 삼상 18:6,7). 그러므로 조직적으로 전문 음악가를 양성한 것은 왕정 시대에 들어선 이후부터이다. 한편 이들 노래하는 자의 기능은 제사에서의 전례 음악, 왕의 즉위 및 향연과 축제에서의 노래,연주 등을 담당하는 것이었을 것이다(Wemer).
수금 -
'수금'(*, 킨노르)은 가장 고귀한 악기로서 귀족 계급이 사용하였다(Wemer). 성경에서 수금은 다윗과 레위인들의 악기로 등장한다(삼상 16:23; 대상15:16; 대하 5:12).
비파 -
'비파'(*, 네벧)는 대체로 하프(harp)와 비슷한 현악기로 간주된다. 요세푸스에 의하면 역시 레위인들의 악기이다(대상 15:16; 대하 5:12). 시편을 보면이 두 악기는 종종 함께 언급되어 있다(시 71:22; 108;2; 150:3).
13. 솔로몬왕이 왕의 규례대로 스바 여왕에게 물건을 준 외에 또 저의 소원대로 무릇 구하는 것을 주니 이에 저가 그 신복들로 더불어 본국으로 돌아갔더라
왕의 규례대로 -
여기서 '규례'로 번역된 '야드'(*)는 원래 '손'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창 3:22; 레 7:30; 신 28:8; 삿 8:3 등). 고대 근동에서 왕들끼리의 대면은 상호 예물을 주고 받는 것으로 시작되고 끝맺는 것이 관례였다. 따라서 솔로몬 왕국에서도 예물에 대한 답례물의 규정이 관례로서 확립되어 있었을 것이다.
외에 또 저의 소원대로 무릇 구하는 것을 주니 -
역대하 9:12에 의하면, 솔로몬은 '스바 여왕의 가져온 대로 답례'하였다. 이로 미루어 보건대, 솔로몬은 스바 여왕의 선물에 대해 그 가치에 상응하는 충분한 답례를 하였다. 그러고도 또 스바 여왕이 요구하는대로 아낌없이 선뜻 물품을 내주었다는 말이다. 이처럼 본절은 당대의 무역국 스바의 여왕이 더 많은 물품을 탐낼 정도로 솔로몬의 부가 극에 달해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또한 요구하는대로 서슴없이 내어주는 솔로몬 왕국의 넉넉함 역시 그 점을 강조해 준다.
성경 말씀:
그 약속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나는 내 백성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낸 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경배받을 성전을 짓기 위해 이스라엘 땅에서 아무 성도 택하지 않았고 다만 내 백성을 다스릴 너 다윗을 택하였다.
열왕기상 8:16
12내가 네 요구대로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너에게 주어 역사상에 너와 같은 자가 없도록 하겠다.
13그리고 나는 또 네가 요구하지 않은 부귀와 명예도 너에게 주어 네 평생에 너와 같은 왕이 없도록 하겠다.
열왕기상 3:12,13
5이미 지혜 있는 자라도 들으면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되고 분별력이 있는 자도 좋은 교훈을 얻어
6금언과 비유와 지혜 있는 사람들의 말과 이해하기 어려운 말의 참 뜻을 깨닫게 될 것이다.잠 1:5,6
시 49:1-4
14그때 삼손은 이런 수수께끼를 제시하였다.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왔다." 그러나 그들은 3일이 지나도록 그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였다.
187일째 되는 날 해 지기 전에 그 곳 사람들이 삼손에게 말하였다. "무엇이 꿀보다 달겠으며 무엇이 사자보다 강하겠는가?" 그러자 삼손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너희가 내 암소로 밭을 갈지 않았더라면 내 수수께끼를 풀지 못했으리라."
삿 14:14,18
42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던 남방 여왕도 심판 때에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죄인으로 단정할 것이다. 자, 보아라. 솔로몬보다 더 위대한 사람이 여기 있다.
마 12:42
그러므로 예수님을 통해서 언제나 하나님께 찬양의 제사를 드립시다. 이것은 그분의 이름에 감사하는 우리 입술의 열매입니다.
히13:15
"너희가 지켜야 할 법은 이렇다:
출 21:1
출 28:15
4너희는 내 법에 순종하고 내가 명령한 것을 그대로 준수하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다.
26그들은 이런 악한 짓을 하여 그 땅을 더럽혔으나 너희만은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레 18:4,26
10-11여러분은 그들의 판결에 그대로 따르고 그들이 지시한 것을 조금도 어기지 마십시오.
신 17:11
신 33:21
신 6:25
신 33:21
시 22:31
주를 아는 자들에게 주의 한결같은 사랑을 계속 베푸시고 마음이 정직한 자들에게 주의 구원을 베푸소서.
시 36:10
옳은 일을 행하는 자, 정직하게 말하는 자, 부당한 재물을 거절하는 자, 절대로 뇌물을 받지 않는 자, 살인 음모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자, 눈을 감아 악을 보지 않는 자,
사 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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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성품/속성:
전설, 은혜로운 활동/사역,
명성/명예, 지혜, 의, 도우심,
부귀, 보호, 의미, 통치자,
진실/정직, 견고한, 강대함,
축복, 소유자, 공평, 사랑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겸허함, 여호와의 길을
따르는, 열정, 감탄, 경청,
말씀 안에 거하기, 찬양,
기억함, 기쁨,
🔵
선 줄로 생각하면,
넘어질까 조심하자.
(미리 생각하였던 문제들)
모든 문제와 수수께끼의
열쇠이자 지혜의 근원이신
예수님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쏟아야겠다.🩸✝️
🌱🌿🌳
스바 여왕이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그를 시험하고자 찾아온 것처럼
주님을 기쁘시게 할 일이 무엇인지 시험하여(살펴) 보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리스도의 참된 소금과 빛이 되어 세상 사람들에게 주님을 알리고 선한 영향력을 끼쳐서 예수님을 전하는 지혜의 향과 금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For you were once darkness, but now you are light in the Lord. Live as children of light
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for the fruit of the light consists in all goodness, righteousness and truth)
10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and find out what pleases the Lord.
에베소서 5장
https://www.youtube.com/watch?v=c216NU8183o
4월 26일 주님은 나의 최고봉 "믿음의 산을 오르며(The Supreme Climb)"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창세기 22:2)
사람의 성품은 그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해석하는가를 결정합니다 (시 18:25-26).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을 자기 아들을 죽여야 하는 것으로 해석하였습니다. 그는 이러한 끔찍한 시련으로 인하여 그 당시의 전통을 버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방법으로 그의 믿음을 정결케 할 수 없었습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진정한 믿음에 따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순종하면 하나님께서는 주님을 오해시키는 그러한 전통으로부터 우리를 끄집어내실 것입니다. 사실 제거되어야 할 잘못된 믿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예를 들어 어머니가 아들을 너무나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데려가신다는 믿음입니다. 이는 마귀의 거짓말이요 하나님의 참된 속성을 왜곡시키는 우스꽝스러운 내용입니다! 만일 마귀가 우리가 최정상까지 오르는 것을 방해할 수 있고 또한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전통을 번지게만 할 수 있다면 그는 모든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하나님께 진실하면 하나님께서는 주님에 대한 더 나은 지식을 얻게 하도록 우리로 시련을 지나게 하실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가졌던 믿음의 강점은 하나님을 위해서 뭐든지 할 준비가 되어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믿는 바와 반대가 되더라도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라면 밀고 나갔습니다. 아브라함은 자기 신념을 위한 헌신자가 아니었습니다. 만일 그가 자기 신념의 노예였다면 그는 “이삭을 죽이지 말라”는 천사의 음성을 마귀의 음성이라고 하며 이삭을 죽였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광신자의 모습입니다. 만일 당신이 하나님께 진실하면 하나님께서는 곧바로 당신을 이끌어서 모든 역경을 지나게 하시고 주를 더 깊게 알 수 있는 내빈실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곳에 이르기 위해서는 언제나 잘못된 자기 확신 및 잘못된 전통적인 믿음들을 포기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당신을 시험하라고 구하지 마십시오. 베드로와 같은 장담을 하지 마십시오. – “내가 주와 함께 옥에도, 죽는데도 가기를 준비하였나이다.”(눅 22:33) 아브라함은 그러한 단언을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하나님께 진실하였으며 이에 하나님께서는 그의 믿음을 정화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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